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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상록회, 제24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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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넘은 장수상부터 효녀상, 사회봉사상까지 다양한 수상자들에게 영예 돌아가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자)가 주최한 제24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가 지난 3일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약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효 문화와 전통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드림 색소폰 팀과 상록 기타반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김성욱 테너의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 김상수 이사장의 개회선언, 차영자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장상조 심사위원장은 효행상 수상자 선정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수상자들을 소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뉴저지 상록회를 비롯해 버겐 카운티 장, 버겐 카운티 커미셔너, 버겐 카운티 쉐리프, 버겐 카운티 클럭,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등 6개 기관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샤마 헤이더 주하원의원, 존 호건 카운티클럭, 김진성 부 쉐리프, 로레인 카운티 노인국장, 라파엘 마티 카운티 커미셔너, 루디 카운티 행정부 임원, 폴 김 팰팍 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장수상에는 100세를 넘긴 오현애 여사가 선정됐으며, 효녀상은 박희숙, 스테파니 장, 정혜선 씨가 받았다. 사회봉사상은 윤징자, 김승용, 김종한, 이진우 씨에게 돌아갔다. 특별히 상록회 35년 역사의 토대를 마련한 고 윤태조 선생의 장녀 윤징자 씨에게는 공로패도 함께 수여됐다.
문화축제 부분에서는 정혜선 무용단의 난타 공연, 오정희 명창의 가야금 병창 ‘사랑가’와 ‘난감하네’ 공연이 펼쳐졌다. 정혜선 무용단의 ‘시집가는 날’ 무용극은 한국 전통 문화의 정체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김성욱 테너의 ‘여자의 마음’, ‘오 솔레미오’ 독창과 김시연 가수의 ‘엄마의 노래’, ‘막걸리 한잔’ 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정혜선 무용단의 부채춤으로 문화공연이 마무리됐다.
행사는 경품 추첨과 뷔페 식사로 이어졌으며,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상록회에서 준비한 선물백이 전달됐다. 이번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는 한인 커뮤니티의 전통 가치를 기리고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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