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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 뉴저지 은혜가든 양로원서 ‘한국의 날’ 맞아 감동의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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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뉴욕총영사관 후원으로 한인 어르신들에게 고향의 노래 선사

비영리 단체 이노비(EnoB)가 뉴저지 노우드에 위치한 은혜가든 양로원(엑셀케어 앳 노우드)에서 ‘한국의 날(Korea Day)’을 맞아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12일 오후 2시에 열린 이번 행사는 양로원에 거주 중인 50여 명의 한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다섯 명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소프라노 전예원이 음악감독을 맡은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권현이, 바리톤 차승호, 테너 최원진, 오르가니스트 김한나가 함께 참여했다. 연주자들은 한인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한국 가곡과 클래식 명곡들을 준비해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노비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와 교육적 혜택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로, 김재연 사무총장의 주도 하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양로원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한인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즐거움과 정서적 위안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익숙한 한국 노래에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에 감동을 표현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뉴욕총영사관, 그리고 조파운데이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은혜가든 양로원은 뉴저지 노우드(100 Mc Clellan St, Norwood, NJ 07648)에 위치해 있으며,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한국의 날’ 행사는 양로원과 이노비의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노비 측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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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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