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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트랜짓 요금 7월 1일부터 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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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요금 인상 계획의 일환으로 운임 수입 10억 달러 목표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이 화요일부터 기차와 버스 요금을 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작년 이사회에서 승인된 연간 요금 인상 계획의 일환으로, 증가하는 운영비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NJ 트랜짓은 약 10억 달러의 운임 수입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두 자릿수 요금 인상에 이어 연속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비판론자들은 연이은 요금 인상이 승객들에게 불공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뉴저지 정책 전망(New Jersey Policy Perspective)의 정책 분석가 알렉스 앰브로즈(Alex Ambrose)는 요금은 장기간에 걸쳐 소폭씩 인상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15% 인상 후 바로 3% 인상하는 것은 과도하며, 특히 임금이 같은 비율로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비판했다.
NJ 트랜짓 대변인 짐 스미스(Jim Smith)는 성명을 통해 소폭의 예측 가능한 인상이 기관이 연간 비용 증가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한다고 요금 인상을 옹호했다. 스미스는 이를 통해 전체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면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변화하는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지난 2년간 여러 민간 버스 회사들이 수십 개의 노선을 거의 예고 없이 포기했지만 NJ 트랜짓이 이를 흡수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NJ 트랜짓은 최근 몇 년간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왔으며, 주 의회는 작년 기관을 위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사업 부가세를 승인했다. 올해 3% 요금 인상은 작년 연간 요금 인상 계획의 일환으로 승인되었다.
비판론자들은 이러한 수익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정부가 NJ 트랜짓에 적절한 수준의 자금을 지원하지 않아 서비스 질이 악화되고 승객들의 이용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앰브로즈는 의원들이 대중교통을 우선시하지 않고 자금 부족 상태로 방치해 이용객 감소와 운임 수입 감소의 악순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교통 옹호 단체인 트라이스테이트 교통 캠페인(Tri-State Transportation Campaign)의 탈리아 크로포드(Talia Crawford)는 주정부가 교통을 위한 새로운 자금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로포드는 뉴저지 트랜짓에 의존하는 노동자 계층 가정들이 매년 3% 인상을 감당할 수 없다며, 육아비, 주거비, 의료비 등 모든 생활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상당한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NJ 트랜짓은 화요일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에 대해 32억 달러의 운영 예산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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