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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대입, 고교 4년간의 로드맵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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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학년별 대입 준비 전략, ‘진정성’과 ‘꾸준함’이 핵심

치열한 대입 경쟁 속에서 자녀를 돋보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입시 전문가들은 고등학교 4년간의 꾸준한 준비와 진정한 관심사 탐구가 그 해답이라고 입을 모은다. 학년별 핵심 준비 사항을 전문가 조언과 함께 정리했다.
9학년은 입시를 의식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진정으로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탐색하는 시기다. 전문가들은 가장 설득력 있는 대입 원서는 이력서를 채우기 위한 활동이 아닌, 진정한 관심사를 추구해 온 학생들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스포츠나 봉사활동만이 정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밤을 새워 고민할 만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의 목표는 이력서가 아닌, 호기심 충족과 개인적 즐거움에 둬야 한다.
10학년이 되면 관심 분야의 폭을 좁히고 깊이를 더해야 한다. 작은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관심 있는 지역 사회 단체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거나, 중요한 주제를 연구하는 등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성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지역 퇴비화 정책을 조사하고 결과를 글로 작성해볼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길에 주인의식을 가질수록 지원서에는 학생 본연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반영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1학년은 SAT나 ACT 같은 표준화 시험 준비에 집중해야 할 때다. 11학년 시작 전 여름방학부터 준비를 시작해 12학년이 되기 전까지 최소 두 번 이상 시험을 치르도록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 교습, 자습,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주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열정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줄 시기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학교나 지역 신문에 관심사와 관련된 글을 기고하거나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제안한다. 교실 밖에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학생은 자연스럽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12학년을 앞둔 여름방학은 대입 원서 작성을 시작할 최적의 시기다. 여름 동안 에세이, 공통 지원서(Common Application) 작성, 지원 대학 목록 구체화 등을 미리 완료하면 학기 중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에세이를 쓸 때는 완벽함보다 자신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자세가 중요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장 강력한 무기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고 이를 명확하고 목적 있게 전달하는 능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합격의 열쇠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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