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0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한 해 후원자들에 감사 전하고 기금 마련
뉴저지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시니어 단체인 뉴저지 한인 상록회가 한인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오는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 오후 6시, 포트리(Fort Lee)에 위치한 더블트리 호텔에서 제15회 연례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후원을 바탕으로 한인 시니어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 혜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동시에, 2025년 한 해 동안 상록회의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상록회는 이 행사를 통해 동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한인 시니어들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고자 한다.
뉴저지 한인 상록회는 수십 년간 이민 1세대 어르신들의 든든한 안식처이자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시니어들이 서로 교류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시민권 신청 보조, 무료 건강 검진 및 세미나, 스마트폰 및 컴퓨터 교실, 라인댄스나 서예와 같은 각종 취미 활동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후원의 밤’은 상록회가 연중 진행하는 가장 큰 규모의 모금 행사로, 이를 통해 확보된 기금은 이러한 필수적인 프로그램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새로운 복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전액 사용된다. 상록회 관계자는 한인 동포들의 정성 어린 후원 하나하나가 모여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이민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소속감을 느끼게 해주는 상록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10월 30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 티켓은 1인당 200달러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10월 28일 화요일까지 뉴저지 한인 상록회(201-945-2400)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이번 행사가 한인 사회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되새기고,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