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달러 지원으로 21개 방과 후 교실서 시범 운영…정서적 회복탄력성 증진 목표
뉴저지 YMCA 주 연합(New Jersey YMCA State Alliance)이 호라이즌 재단(The Horizon Foundation for New Jersey)과 협력하여 주 전역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브라이트 패스(Bright Path)’를 출범했다. 이 시범 프로그램은 방과 후 교실을 활용해 아이들의 정서적 회복탄력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라이즌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오브 뉴저지(Horizon Blue Cross Blue Shield of New Jersey)의 자선 부문인 호라이즌 재단이 지원하는 20만 달러 보조금으로 운영된다. 래리탄 베이 지역 YMCA(Raritan Bay Area YMCA)에서 공식 발표된 이 계획은 주 내 21개 YMCA 방과 후 프로그램에 우선 도입되어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약 350명의 아동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줄리 갤런티(Julie Gallanty) YMCA 주 연합 회장은 “모든 아이는 지지받고 연결되어 있으며 자신감을 느낄 자격이 있다”며 “호라이즌 재단 덕분에 아이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YMCA 방과 후 프로그램 현장에서 아이들의 정신적 안녕을 돌볼 수 있는 전문적인 훈련과 도구를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브라이트 패스 프로그램의 핵심은 정신건강 교육을 일상 활동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숙제나 게임 같은 평범한 활동 속에서 감정적 안녕, 효과적인 의사소통, 타인과의 연결에 대한 교훈을 배우게 된다. 이는 전국적으로 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조기 지원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
래리탄 베이 지역 YMCA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총괄하는 알레한드리나 바티스타(Alejandrina Batista)는 “카운티 아동 5명 중 거의 1명이 정신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프로그램에는 어떠한 낙인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이 모든 아동을 위한 것이라며, 공감, 소속감, 소통과 같은 주제를 아이들이 신뢰하는 친숙한 환경에서 가르침으로써 정서적 힘을 길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나단 피어슨(Jonathan Pearson) 호라이즌 재단 전무이사는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은 재단의 최우선 과제”라며 “과거 YMCA와 아동 비만 퇴치를 위해 협력했던 것처럼, 이번 노력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과 회복탄력성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