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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 학교에 치료견 도입을 고려하는 새로운 법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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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에서는 학교 환경에 치료견을 도입하는 새로운 법안이 제안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법안은 주 내 초등학교에서 치료견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3년간의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의 공동 발의자인 앤서니 부코(Anthony Bucco) 의원은 COVID-19 팬데믹 이후 학생들 사이에 증가한 정신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견이 학생들의 긴장을 완화하고 학업 성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범 프로그램은 뉴저지 주 남부, 중부, 북부 지역 각각에서 두 학군씩 선정하여 도시, 교외, 농촌 지역의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교육 담당 장관이 주지사와 주 의회에 치료견의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주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지 결정하게 된다.

펜닝턴에 위치한 호프웰 밸리 지역 학군의 전 교육감인 톰 스미스(Tom Smith)는 치료견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로, 학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 이후 학생들이 치료견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슬픔을 표현하기 시작했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호프웰 학군에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에 치료견을 학생들에게 소개하여 그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은 학교 내에서 치료견의 지속적인 활용에 대한 지지를 얻고 있다.

치료견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자금 조달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주 교육부에서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법안이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교육 담당 장관은 학교들이 치료견을 훈련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게 될 예정이다.

이 법안은 교육 위원회에서 이미 통과되었으며, 풀 세네이트와 하원의 승인을 거쳐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야 법으로 제정될 수 있다. 치료견이 학생들의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학업 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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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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