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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복수국적 법 개정 위한 한인 사회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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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 2세들이 직면한 복수국적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 문제는 미주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 2세들에게 중대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선천적 복수국적법, 일명 ‘홍준표 법’은 2005년에 원정 출산을 통한 병역 기피자를 막겠다는 취지로 제정된 이래로 한국과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2세들에게 많은 제약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법은 사관학교 진학, 공직 진출, 정계 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인 2세들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한인 단체들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과 전종준 변호사는 복수국적법 개정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관련 기자회견과 청원서 발송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복수국적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한국 정부에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의 복수국적법이 한미 동맹 및 세계 각국과의 관계, 해외 인재 육성 및 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국적법의 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CKA(미주한인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한인 2세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 문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CKA의 김원 변호사는 한인 2세들이 자신의 복수국적 상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보 제공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한인 2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더 넓은 기회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주 한인 사회는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한인 2세들의 미래와 한국의 국제적 위상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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