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차터스쿨 고위 관계자, 높은 연봉으로 논란

뉴저지에 위치한 칼리지 어치브 퍼블릭 스쿨(College Achieve Public Schools, 이하 CAPS)의 고위 관리들이 받는 높은 연봉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최근 성적 개선과 학생 수 증가를 이루었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용된 자금의 상당 부분이 고위직의 급여로 지급되어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CAPS는 도시 및 소외 계층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뉴저지주의 여러 지역에 걸쳐 총 9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3,2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최근 발표된 학교 성적 자료에 따르면, 패터슨(Paterson) 지역의 CAPS는 수학 및 영어/언어 예술 시험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CAPS 네트워크를 살펴보면 놀라운 연봉 수준이 밝혀진다. 이 학교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피스칼(Michael Piscal)은 뉴저지 주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차터 스쿨 공무원으로, 그의 연봉은 기본 급여 $444,714에 연기된 보상 및 은퇴 급여 $252,814를 더해 총 $697,528에 달한다. 이는 뉴저지의 다른 고위 교육 관리자들과 비교하여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CAPS의 임원 7명은 전체 수익의 약 19%에 해당하는 거의 $2.4백만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는 다른 유사 규모의 네트워크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예를 들어, 성공 아카데미 차터 스쿨(Success Academy Charter School)과 KIPP 재단(KIPP Foundation) 같은 네트워크에서는 임원 급여가 전체 수익의 3% 미만이다.
CAPS 네트워크에는 네포티즘 및 윤리 문제도 제기되었다. 조디 맥이너니(Jodi McInerney) 이사장의 남편과 어머니가 각각 교장과 중재자로 고용된 사실이 문서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이는 학교 운영에 대한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CAPS 이사회는 피스칼과 다른 고위직의 급여가 그들의 업무 수행과 능력을 고려할 때 정당하다고 방어하고 있다. 그들은 이들이 경쟁력 있는 보상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CAPS는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고액 연봉과 어떻게 균형을 이룰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