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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올해 진드기 시즌, 크게 증가할까? 조기 데이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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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진드기 물림과 관련 질병에 대한 최신 통계는 올해 뉴저지에서의 야외활동에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동시에 보여준다.
좋은 소식은, 뉴저지 보건국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진드기 관련 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는 방문 횟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나쁜 소식은, 지난 4년간 뉴저지에서 진드기 매개 질병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해 이 추세가 계속될지, 아니면 반전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2020년에는 뉴저지 전역의 병원에서 3,110건의 진드기 매개 질병이 보고되었는데, 대부분이 라임병이었으며, 일부는 희귀 질환인 알파-갤 증후군이었다. 이 숫자는 2021년에 4,141건으로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6,744건으로 급증하고, 작년에는 8,332건으로 치솟았다.
올해는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뉴저지에서 1,762건의 진드기 매개 질병과 353건의 진드기 관련 응급실 방문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58건보다 감소한 수치다.
뉴저지 보건국의 감염 및 동물 매개 질병 프로그램 책임자인 에드워드 리프시츠(Edward Lifshitz) 박사는 “2024년의 수치가 2023년보다 낮지만, 예를 들어 2022년보다 약간 높다”며 “2023년에는 5년 평균보다 높은 활동을 보이는 몇 주가 있었고, 이는 라임병과 바베시오시스 같은 몇몇 진드기 매개 질병의 증가로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올해 초반 몇 달 동안 진드기 관련 응급 상황이 줄어든 이유로는 뉴저지의 봄철 시작이 습했던 것이 사람들의 야외 활동을 줄여 진드기와의 접촉을 감소시킨 것일 수 있다. 또한 주 내 진드기들이 감염된 질병이 적어서 더 많은 물림이 무해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진드기 물림으로 인해 아픈 사람들이 응급실 대신 개인 병원이나 응급 치료 센터를 찾았을 수도 있다.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 활동 시에는 EPA 등록 살충제를 피부에 사용하고, 야외 옷과 장비를 퍼메트린으로 처리하며, 철저한 진드기 검사를 하고 발견된 진드기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 야외 활동 후 샤워하는 것도 중요하다.
뉴저지 보건국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진드기 매개 질병의 위험에 대비하고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이도록 촉구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질병은 뉴저지에서 심각한 문제”라며 “이 질병에 걸린 사람의 수는 매년 다를 수 있지만, 주 보건국은 주민들이 감염 예방 조치를 취하고, 질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면 의료 상담을 받도록 권장한다”고 리프시츠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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