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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처방전 없이 피임약 판매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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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Phil Murphy) 행정부는 월요일 호르몬 기반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뉴저지 주민들은 가까운 약국에서 간편하게 피임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판매하기 위해서는 약사와 약국이 먼저 4시간짜리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 교육 과정은 환자 스크리닝, 자가투여 호르몬 피임약 선택, 환자 상담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이러한 규정은 뉴저지 의료 심사위원회, 약사위원회, 보건부의 명령에 의해 승인되었다.
이 새로운 규정은 2023년 1월 머피 주지사가 서명한 법에 근거하고 있다. 해당 법은 약사가 처방전 없이 피임약, 패치, 질내 링, 다이어프램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당시 뉴저지는 워싱턴 D.C.를 포함해 20개 주와 함께 피임약 접근성을 확대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새로운 법은 주 기관이 법과 주지사의 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규정을 채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머피 주지사는 성명에서 “뉴저지에서는 여성들이 자신의 미래를 계획할 권리를 계속 보호할 것”이라며, “오늘은 피임약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룬 날이다. 전국적으로 재생산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저지는 여성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피 주지사가 이 법에 서명한 것은 미국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뒤집는 ‘돕스(Dobbs)’ 결정을 내린 지 6개월 후였다. 현재 모든 주의 입법부와 주지사는 낙태 권리에 대한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주 법에 따르면 건강 보험사는 이미 12개월 분량의 피임약을 보장해야 하지만,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법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지자들은 주장했다. 이는 모든 여성이 건강 보험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의사의 처방을 받기 위한 비용을 부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1,80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CVS는 이번 규정을 환영하며 “뉴저지 약국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CVS 대변인 에이미 티보( Amy Thibault)는 대부분의 CVS 매장이 이미 FDA 승인된 에스트로겐이 없는 피임약 ‘오필(Opill)’을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르몬 피임약을 요청하는 사람은 주 보건부가 개발한 설문지를 통해 건강 위험 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 약사는 초기 3개월 분량의 피임약을 제공하고, 이후 최대 9개월 동안 재처방할 수 있다고 머피 주지사는 밝혔다.
보건국장 케이틀란 배스턴(Kaitlan Baston) 박사는 “처방전 없이 피임약을 제공하는 명령에 서명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는 머피 주지사 지도 하에 의료 장벽을 줄이고 건강 형평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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