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겐 카운티 20개 최우수 공립 중학교 순위에서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파크 인근 학교들 상위권 진입…한인 밀집 지역 학교들 우수한 성적 기록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의 2024년 공립 중학교 순위가 발표됐다. 교육평가 전문기관 나이치(Niche)가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알파인 초중학교(Alpine Elementary School)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인 포트리의 루이스 F. 콜 중학교(Lewis F. Cole Middle School)가 상위권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나이치는 미국 교육부의 학업 데이터와 학교생활 자료, 시험 성적, 대학 진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수백만 명의 나이치 이용자들이 제공한 평가를 반영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단위로 진행됐으며, 뉴저지 주에서는 알파인 중학교가 전국 65위를 기록하며 주 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버겐 카운티의 상위 20개 학교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 학교들의 좋은 성적이다. 포트리의 루이스 F. 콜 중학교는 18위를 기록했으며, 클로스터의 테나킬 중학교(Tenakill Middle School)가 14위, 잉글우드 클리프스의 어퍼 스쿨(Upper School)이 8위를 차지했다.
최상위권인 1위부터 5위까지는 알파인 초중학교, 어퍼새들리버의 에밀 A. 카발리니 중학교(Emil A. Cavallini Middle School), 테나플라이 중학교(Tenafly Middle School), 호호커스 공립학교(Ho-Ho-Kus Public School), 리지우드의 벤자민 프랭클린 중학교(Benjamin Franklin Middle School)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른 학교들은 대부분 학급당 학생 수가 적고 교사 대 학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교육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으며, 다양한 과외 활동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순위가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뉴저지 버겐 카운티로의 이주를 고려하는 가정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