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 매니저 필 하비가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뉴저지 월드컵 결승 하프타임 쇼 기획
FIFA의 지아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회장이 2026년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타임 쇼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특별한 행사가 뉴욕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글로벌 시티즌과 협력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 걸맞은 쇼가 될 것”이라며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필 하비가 하프타임 쇼에 출연할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월드컵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리는 주말 동안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도 특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FIFA 규정에 따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대회 기간 중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으로 불리며, 결승전을 포함해 총 8경기를 개최하게 된다. 실제 하프타임 쇼의 길이와 출연 아티스트 전체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은 15분 정도 진행된다.
이번 발표는 세계 축구의 최대 축제인 월드컵이 슈퍼볼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들처럼 경기 외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시티즌과의 협력은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 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FIFA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