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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 혜성 잔해에서 비롯된 유성우, 5월 밤하늘 수놓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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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핼리 혜성(Halley’s comet)의 잔해를 지나면서 지구에 다가오는 에타 아쿠아리드(Eta Aquariids) 유성우가 올해도 돌아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유성우는 5월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그리고 5월 6일 새벽에 절정에 달할 예정이다.
에타 아쿠아리드 유성우는 매년 5월 지구가 할리 혜성의 궤적을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이 혜성은 우리 태양계를 75~76년의 주기로 돌며 지구 근처를 지난다. 다음 방문은 2061년 7월 예정되어 있다. 이 유성우는 어두운 하늘 아래에서 시간당 10개에서 3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특히 남반구 열대 지역에서 더 많은 유성이 관찰된다고 한다.
올해 유성우 관측은 새달 이전에 절정에 이르기 때문에 더욱 이상적이다. 5월 4일에는 달이 18% 밝기로 빛나고, 5일에는 10%의 기울기를 보이며, 감소하는 초승달 단계에 있다. 이 시기는 유성우가 더욱 뚜렷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유성 학회(American Meteor Society, AMS)에 따르면, 북반구에서는 5월 5일 새벽, 해가 뜨기 직전이 최적의 관측 시간으로 꼽힌다. 이 유성우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유성들이 많이 발생하지만, 대형 화구는 적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번 유성우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별빛을 좇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밤하늘을 관찰하는 이들은 별빛이 그려내는 장엄한 광경 앞에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느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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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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