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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유니언 시티서 9천만 달러 메가밀리언 잭팟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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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복권 한 장, 평범한 일상을 바꿀 잭팟으로… 판매점도 3만 달러 보너스

뉴저지에서 9천만 달러(약 1,200억 원) 메가밀리언 잭팟 당첨자가 나왔다. 화요일 밤 추첨된 행운의 복권 한 장이 허드슨 카운티 유니언 시티(Union City)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행운의 티켓은 버겐라인 애비뉴의 ‘가든 스테이트 뉴스(Garden State News)’에서 판매되었다.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당첨자는 9천만 달러를 연금으로 받거나, 세전 현금 가치인 4천1백만 달러(약 547억 원)를 일시불로 수령할 수 있다. 복권 전문가들은 당첨자에게 신원 공개 전 법률 및 재무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조언한다.
이번 당첨으로 뉴저지는 ‘행운의 주’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굳혔다. 뉴저지 복권국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주 내에서 메가밀리언이나 파워볼 같은 대형 잭팟이 나온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높은 당첨 빈도에 속한다.
짐 캐리(Jim Carey) 뉴저지 복권국장은 “다른 주에서 왜 유독 뉴저지와 캘리포니아에서만 당첨자가 나오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이는 뉴저지에 복권을 구매하는 행운의 주민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실제로 뉴저지는 높은 인구 밀도와 복권 판매량 덕분에 통계적으로도 당첨 확률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잭팟 티켓을 판매한 상점 주인에게도 행운이 따랐다. 2014년부터 가게를 운영해 온 크리시 파텔(Krish Patel)은 3만 달러(약 4,000만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그는 “아침 일찍 당첨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당첨자는 물론 우리 가게와 지역 사회에도 큰 경사다. 우리 가게도 이제 행운의 명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잭팟 당첨점을 ‘명당’으로 여기는 심리 때문에 향후 복권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모든 관심은 베일에 싸인 당첨자에게 집중되고 있다. 유니언 시티 주민일지, 아니면 이곳을 잠시 방문한 행운의 방문객일지 모를 주인공의 등장에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잭팟 소식은 연말을 앞두고 주 전역에 다시 한번 복권 구매 열기를 지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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