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시간당 15.92달러로 인상, 주요 도로 및 교량 통행료 줄줄이 올라 가계 부담 가중
2026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주민들의 실생활과 가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법안과 규정들이 새롭게 시행된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과 운전자들의 통행료 부담 증가로 요약할 수 있으며, 주 정부 차원의 행정 조직 개편도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의 꼼꼼한 확인이 요구된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 전역의 최저임금 인상이다. 2026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일반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시간당 43센트가 인상되어 15.92달러가 된다. 이는 물가 상승과 생활비 증가를 반영한 조치로, 노동부(Department of Labor)는 이를 통해 근로자들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계절 근로자와 소규모 사업장 직원의 경우 인상 폭이 더 커서 시간당 70센트가 오른 15.23달러가 적용되며, 농장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80센트 인상된 14.20달러로 조정된다. 특히 장기 요양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접 돌봄 인력의 임금은 시간당 18.92달러로 올라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팁을 받는 노동자의 경우 현금 최저임금이 6.05달러로 인상되지만, 팁과 현금 임금을 합친 금액이 주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할 경우 고용주가 그 차액을 의무적으로 보전해야 한다는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로버트 아사로-안젤로(Robert Asaro-Angelo) 노동부 장관은 이번 인상이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가 약속한 공정하고 강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임금 인상과 더불어 운전자들이 체감할 통행료 인상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뉴저지 턴파이크 오소리티(New Jersey Turnpike Authority)는 2026년 예산안에 따라 뉴저지 턴파이크(New Jersey Turnpike)와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Garden State Parkway)의 통행료를 모든 차종에 대해 3% 자동 인상한다. 이는 도로 유지 보수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 차원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주 경계를 넘나드는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델라웨어 강을 가로지르는 8개 교량을 관리하는 델라웨어 리버 조인트 톨 브리지 위원회(Delaware River Joint Toll Bridge Commission)는 통행료를 대폭 인상한다. 이지패스(E-ZPass) 사용자의 경우 기존 1.50달러에서 2달러로 오르지만, 현금이나 번호판 인식 방식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기존 3달러에서 5달러로 요금이 급등하게 되어 이지패스 장착 여부에 따른 요금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되었다. 또한 뉴욕과 연결되는 교량 및 터널을 관리하는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 역시 25센트의 추가 통행료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출퇴근 운전자들의 교통비 부담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