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겨울철 야생동물 출몰 주의보 발령 및 안전 수칙 준수 당부
버겐 카운티의 호호쿠스(Ho-Ho-Kus) 지역에서 반려견이 코요테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코요테가 목격되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호호쿠스 경찰 당국은 최근 코요테 목격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목격담은 지난 10월 말 애완견이 희생되었던 바로 그 지역 인근에서 보고되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구체적인 목격 장소는 마을 동쪽의 볼링 스프링 로드(Bowling Spring Road)와 이스트 새들 리버 로드(East Saddle River Road) 교차로 부근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건이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난 가을 버겐 카운티 전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일련의 코요테 습격 사건들과 맥락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호호쿠스에서는 한 여성 주민이 기르던 시추 견종의 반려견이 코요테에게 물려 죽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9월과 10월 사이 버겐 카운티 내에서 보고된 다섯 건의 코요테 공격 사례 중 하나였다. 특히 인근 새들 리버(Saddle River)에서는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주민 두 명이 코요테의 직접적인 공격을 받는 사건도 있었다. 당시 포획된 코요테는 검사 결과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광견병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보건 당국의 긴장감을 높인 바 있다. 그레그 맥베인(Greg McBain) 호호쿠스 경찰서장은 지난 10월 반려견을 공격했던 해당 코요테가 아직 포획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맥베인 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고 이후 마을 내에서 총 다섯 차례의 추가 목격담이 접수되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10월 25일, 10월 27일, 11월 3일, 11월 10일, 그리고 가장 최근인 이번 수요일 오전 10시경이다. 주민들은 지난 반려견 사망 사고 당시 경찰이 즉각적인 경고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경찰 측은 당시 즉각적인 위협 요소는 없었다고 해명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소셜 미디어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코요테는 본래 경계심이 많아 사람을 피하는 습성이 있지만, 겨울철에는 먹이 활동을 위해 민가 주변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잦아 목격 사례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우선 소형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키고 보호자의 시야 안에 두어야 한다. 또한 쓰레기통이나 반려동물의 사료, 새 모이 등 코요테를 유인할 수 있는 냄새 요인을 집 주변에서 제거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