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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기 전 도로에 뿌려지는 액체의 정체와 올바른 제설제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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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교통부의 염수 분사 원리와 주택 소유주를 위한 친환경 제설 가이드

겨울철 폭설 예보가 있을 때마다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 하얗게 줄무늬가 그어진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이는 주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가 눈 폭풍에 대비해 미리 살포한 ‘염수(brine)’ 자국이다. 많은 운전자가 눈과 빙판길의 위험성을 걱정하지만, 주 정부 차원에서 시행하는 이러한 사전 조치들이 도로 안전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 성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경우는 드물다. 교통 당국은 겨울철 도로 관리를 위해 액상 칼슘, 암염(rock salt), 그리고 소금물 혼합액인 염수 등 다양한 자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염수 분사는 눈이 내리기 전 도로 표면을 미리 처리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혼합물은 일반적인 암염보다 농도가 옅은 형태의 소금물로, 실제 구성 성분의 약 80%가 물이다. 이는 순수한 암염을 사용하는 것보다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제설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방식이다. 염수의 핵심 원리는 눈이 도로 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도로의 어는점을 낮추어 결빙 현상을 화학적으로 억제하는 데 있다. 이 사전 처리가 되어 있으면 추후 제설차가 눈을 밀어낼 때 훨씬 수월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보통 염수 살포 작업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기 하루나 이틀 전에 선제적으로 진행되며, 그 효과는 며칠간 지속된다. 다만 비가 오면 염수가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비가 아닌 눈이나 얼음이 예보된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도로 처리 작업 외에도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따로 있다. 제설차나 도로 정비 차량이 작업 중일 때는 평소보다 더 넓은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차량 내에는 휴대전화 충전기, 물, 간식, 담요 등이 포함된 비상 키트를 항상 구비해 만일의 고립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주택 소유주들이 집 앞 진입로에 사용하는 제설용 소금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뉴저지 아메리칸 워터(New Jersey American Water)와 워터쉐드 연구소(The Watershed Institute)는 가정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제설제가 식수원과 수생 생물, 그리고 도로 인프라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녹은 눈과 함께 흘러내린 고농도의 소금물은 우수관을 타고 인근 하천이나 호수로 유입되어 민물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 된다. 전문가들은 제설제를 뿌리기 전에 먼저 눈을 빗자루나 삽으로 깨끗이 치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눈을 치우지 않고 제설제만 뿌리는 것은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화학 물질 사용을 늘리기 때문이다. 적정 사용량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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