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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관리 상식이라 믿었던 10가지 오해, 돈만 낭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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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조리대는 무적이고 연기감지기 테스트 버튼만 누르면 된다? 잘못된 집 관리 상식들이 지갑을 털고 있다

집 관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이 주택 소유자들의 시간과 돈을 낭비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터넷과 TV에서 쏟아지는 각종 팁들 중 상당수가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석재 조리대가 무적이라는 생각이다. 대리석, 석영, 트래버틴, 비누석, 석회석 모두 얼룩이 생길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세제도 시간이 지나면 표면을 손상시킨다. 특히 대리석은 탄산음료, 커피, 레몬즙, 심지어 경수까지도 표면을 부식시켜 흐릿한 자국을 남긴다. 테네시주 녹스빌의 스톤 월드(Stone World) 소유주 로우렌스 멀더(Louwrens Mulder)는 대리석 조리대에 와인을 흘리고 청소하지 않고 잠들면 다음날 아침 문제가 생긴다고 경고했다.
연기감지기의 테스트 버튼도 완전한 점검 방법이 아니다. 테스트 버튼은 알람 소리만 확인할 뿐 실제 연기를 감지하는 센서가 작동하는지는 알 수 없다. 진짜 연기로 테스트하려면 긴 나무 성냥에 불을 붙인 후 끄고 연기를 감지기 근처에 대는 것이 좋다.
거터 가드도 완전히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나뭇잎은 막아주지만 씨앗, 솔잎, 꽃봉오리 같은 작은 찌꺼기들은 여전히 통과한다. 다만 청소 빈도를 연 2회에서 2년에 1회 정도로 줄일 수 있다.
레몬으로 음식물 처리기를 청소하는 것도 잘못된 방법이다. 레몬의 산성 성분이 금속 부품을 부식시키고, 소금과 얼음 혼합물도 마찬가지다. 커피 찌꺼기는 칼날을 청소하지만 배관을 막을 수 있다. 베이킹소다가 가장 안전한 천연 세제다.
잔디를 너무 짧게 깎는 것도 문제다. 잔디를 1인치(2.54cm) 이하로 자르면 잔디가 죽을 수 있다. 잔디 잎은 에너지를 만들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므로, 길이의 3분의 1 이상을 제거하면 잡초와 해충에 약해진다.
단열재도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다락방에 단열재를 과도하게 설치하면 아래층이 압축되어 효과가 떨어지고, 처마 환기구를 막아 습기와 곰팡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유행하는 주방 리모델링도 신중해야 한다.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인기였던 토스카나 스타일 주방은 이제 구식이 되었다. 전체 리모델링 비용은 평균 4만5000달러지만, 재도색은 400~1200달러면 충분하다.
에어컨을 외출 시 완전히 끄는 것도 비효율적이다. 돌아와서 다시 켤 때 과도한 전력이 소모되어 절약 효과가 상쇄된다. 대신 온도를 5~10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허가증 없는 공사는 위험하다. 화재 시 보험회사가 보상을 거부할 수 있으며, 안전 검사를 받지 않은 전기 공사는 특히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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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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