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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미국 전기차 보급률 상위 5위 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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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차량 중 5%가 전기차·하이브리드로 플로리다·뉴욕·텍사스보다 높은 비율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가 미국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주 중 하나로 나타났다. 오리건 제너레이터스(Oregon Generators) 연구팀이 미국 에너지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뉴저지는 전국 상위 5위 전기차 주로 선정됐다.
뉴저지에 등록된 총 733만 대의 차량 중 5%가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집계됐다. 이는 플로리다(3.9%), 뉴욕(4.8%), 텍사스(2.9%) 등 다른 주요 전기차 보급 주들보다 높은 비율이다. 뉴저지는 주민이 소유한 전기차가 13만 대를 넘는 전국 6개 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기차 시장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전 세계적으로 1700만 대의 전기차가 판매되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도 승용차 판매량의 5분의 1이 전기차로, 25년도 채 되지 않은 기술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테슬라(Tesla)가 2010년 미국 에너지부 대출 프로그램 사무소로부터 대출을 받은 이후(9년 후 완전 상환), 전기차의 기능성과 신뢰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재는 모든 자동차 회사가 자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뉴저지의 어느 공식 딜러십에서도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전국 전기차 보유 상위 10개 주는 캘리포니아(125만6646대), 플로리다(25만4878대), 텍사스(23만125대), 워싱턴(15만2101대), 뉴저지(13만4753대), 뉴욕(13만1250대), 일리노이(9만9573대), 조지아(9만2368대), 콜로라도(9만83대), 애리조나(8만9798대) 순이다.
뉴저지는 작년부터 새로운 전기차 관련 법규가 시행되고 있다. 전기차 소유자들이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아 도로 유지보수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하는 휘발유세를 납부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2024년부터 전기차 소유자는 차량 등록 갱신 시 연간 250달러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 금액은 매년 10달러씩 인상되어 2028년에는 연간 290달러로 상한선이 설정된다.
다만 뉴저지 정치인들이 2025년 평균 20% 증가한 전기요금의 영향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소유는 여전히 저렴한 선택은 아니라는 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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