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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만이 아니다… 심장 전문의가 밝힌 의외의 심장질환 징후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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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부종, 턱 통증, 소화불량 등 일상적 증상, 심각한 심장 문제의 전조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 요구

심장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그 전조 증상은 가슴 통증 외에도 일상에서 쉽게 무시할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비침습적 심장학 전문의 비말 차제르(Bimal Chhajer) 박사는 많은 이들이 간과하기 쉬운 심장질환의 10가지 주요 징후를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인 만큼, 다음에 소개되는 증상들을 숙지하고 해당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부위의 통증, 압박감, 묵직함이다. 차제르 박사에 따르면 통증은 망치로 맞는 듯한 느낌부터 쥐어짜거나 타는 듯한 느낌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불편함은 휴식 중이나 활동 중에 나타나며 보통 몇 분간 지속된다. 통증이 팔, 특히 몸의 왼쪽으로 뻗어 나가는 증상 역시 전형적인 심장마비 신호다.
그러나 통증은 가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턱이나 목이 조이는 듯한 통증, 메스꺼움, 소화불량, 위통 등도 심장마비 중에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여성에게서 더 흔하다. 물론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지만, 심장 문제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현기증도 주의해야 한다.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해 혈압이 떨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과 달리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며칠간 설명할 수 없는 쇠약감이 지속된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증상 역시 여성에게서 두드러진다.
잠을 잘 때 유난히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소리를 낸다면 수면 무호흡증의 신호일 수 있다.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현상은 심장에 큰 부담을 준다. 이외에도 흰색이나 분홍색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다리, 발, 발목이 붓는 증상도 심부전의 징후일 수 있다. 심장 기능 저하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이다.
마지막으로 불규칙한 심장 박동도 중요한 경고 신호다. 긴장할 때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정상이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몇 초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발생한다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차제르 박사는 이러한 증상들이 심각하거나 지속될 경우 즉시 의료적 도움을 구하는 것이 심장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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