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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연방 검사 사무실 습격 사건, 알리나 하바 검사 안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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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나 하바 연방 검사 사무실이 습격당했으나 본인은 안전하며, 당국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미국 법무부 장관 파멜라 본디(Pamela Bondi)는, 최근 뉴저지 연방 검사 사무실이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해당 사무실을 이끌고 있는 알리나 하바(Alina Habba) 연방 검사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본디 장관은 수요일 밤, 신원 미상의 침입자가 하바 검사의 사무실에 침입하여 기물을 파손하고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상태이며, 당국은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디 장관은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연방 공무원에 대한 폭력이나 폭력 위협은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급진주의자들이 전국적으로 법 집행관을 공격하는 추세가 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이 사람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며, 정의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하바 검사가 안전하며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표했다.
알리나 하바 검사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뉴저지 연방 검사로서의 직무 수행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결로 인해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판결과 이에 대한 항소는 주 전역의 법원 사건 처리에 지연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바 검사 역시 X를 통해 “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급진적인 광신도들에게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도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하바 검사가 안전하고 무사하다는 소식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머피 주지사는 X에 “연방 공무원에 대한 위협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정치적 폭력은 우리 사회에 발붙일 곳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법 집행 공무원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법치주의 수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법적 분쟁과 정치적 논란이 얽혀 있는 알리나 하바 검사의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녀의 연방 검사 직무 수행 자격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이미 여러 재판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번 사무실 습격 사건은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 또 다른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연방 공무원에 대한 안전 확보와 법치주의 확립은 미국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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